안병환 중원대 총장 “항공우주 등 이공계열 특성화 위해 역량 집중”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4일 03시 00분


[대학탐방]

안병환 중원대 총장이 바이오 태양광 등의 분야를 특성화해 전국 10위권의 교육중심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중원대 제공
안병환 중원대 총장이 바이오 태양광 등의 분야를 특성화해 전국 10위권의 교육중심대학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중원대 제공
“많은 관심과 격려 덕분에 교육부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상위그룹에 선정되고, 2년 연속 교육부 대학기관인증 대학에 뽑히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안병환 중원대 총장(57)은 8일 본보 인터뷰에서 “짧은 역사지만 대진교육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 및 직원, 교직원이 한마음이 돼 중원대를 세계적인 명품 명문대학으로 키우자는 목표를 점차 이뤄가고 있다”며 “중장기 계획을 세워 예산과 인원, 교육과정 편성, 시설 등 대학의 기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운영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원대는 어떤 방향으로 특성화를 진행하고 있나.

“현재 4000여 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이 있는 4년제 종합대학이다. 2033년까지 ‘중소규모 전국 10위권 교육중심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의료보건, 항공우주 등 이공계열을 특성화하기 위해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재학생 대부분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는데….

“이는 단체생활을 통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예의를 갖추게 하기 위해서다. 생활 속 인성교육과 실천이 정말로 중요하다. 기숙사 안에는 실내수영장과 온천장, 농구장, 독서실 등 다양한 학생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또 교수와 학생이 언제든 만나 의견을 주고받는 국내 유일의 대학이라고 자부한다.”

―중원대는 학생 취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순수 취업률은 63%로 매우 우수한 편에 속한다. 충북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밸리와 솔라밸리가 조성돼 있다. 또 중부권 유일의 청주국제공항도 있다. 이런 바이오, 태양광, 항공산업과 본교의 학과를 연계한 지역 맞춤형 취업전략을 가동하고 있다.”

괴산=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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