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경북의 문화 관광 특산품 등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코리아(K) 그랜드 세일 경북 특별주간’을 다음 달 6일까지 운영한다. 15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김관용 경북지사와 최규동 농협 경북본부장, 정동식 경북상인연합회장, 김대유 경북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특산물 특판장 개장을 시작으로 특별주간에 들어갔다.
경북 특별주간은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여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 특별주간(14∼25)에 맞췄지만 일주일 더 길고 내용도 풍성하다. 쇼핑과 숙박을 비롯해 관광지, 전통시장, 농산물, 중소기업 제품을 대폭 할인한다. 공공기관 27개, 호텔 13개, 고택 19개, 전통시장 74개, 단위농협 159개 등 311개 기관 및 사업체가 참여한다.
경주 대릉원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과 유교랜드 등 주요 유적지의 입장료가 20∼50% 할인된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와 상주 경천대 글램핑도 5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경주보문단지에 있는 호텔도 주말을 포함해 40∼60% 할인한다. 안동과 경주 등 7개 시군의 고택은 10∼30% 할인가로 체험할 수 있다. 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실크로드 경주’는 입장료와 주요 공연 관람료를 할인한다.
경북도가 품질을 보증하는 공동 브랜드 실라리안의 10개 중소기업은 농산품과 공산품 등 32개 품목을 10∼50% 할인 판매한다. 경북지역 단위농협에 마련하는 특판장과 경북도의 특산품 쇼핑몰 ‘사이소’를 통해서도 저렴하게 추석제수용품 등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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