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추석(27일)을 맞아 사회 각계 주요 인사와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에게 추석 선물을 발송했다. 올해 대통령 추석선물은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우리 농산물로 햅쌀, 흑미, 찰기장, 잣, 찹쌀 등 5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한가위를 맞아 소중한 가족 친지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다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면서 “가정위탁 보호아동에게는 학습에 도움 되는 전자책을 선물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가정위탁 보호아동,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애국지사, 환경미화원, 다문화가정과 자활사업 참여자 등 사회적으로 따뜻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분에게도 대통령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올 대통령 추석선물을 받게 될 인원수는 밝히지 않았다. 취임 첫 해인 2013년에는 9000여명에게 격려 선물을 보냈다. 각 정권마다 다르지만 대개 5000명을 기준으로 취임 첫 해와 임기 마지막 해는 선물을 많이 보내고, 2,3,4년차에는 선물 발송 대상이 조금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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