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인천 서구)는 다음 달 8∼18일 코스모스 등으로 조성한 녹색바이오단지(야생화단지)를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간 매립지 내 약 86만 m²에 달하는 녹색바이오단지를 가을 나들이 장소로 개방한다.
SL공사에 따르면 11회째 이어 온 ‘드림파크 국화축제’를 이번 행사부터는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의 환경체험 교육과 가을 나들이 장소 개방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매립지 특성을 살려 폐자원의 자원 순환을 테마로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또 국화꽃이 활짝 핀 가을 꽃밭과 함께 조용히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녹색바이오단지에는 대규모 코스모스 꽃밭과 백일홍 꽃밭, 야생초 화원, 자연학습관찰원, 억새원, 습지관찰원 등의 테마공간이 있어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축제 형식의 국화작품전시대회와 문화공연, 무대행사, 체험행사 등은 생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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