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농어촌 체험관광 축제’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17일 03시 00분


18일부터 사흘간 종합운동장서 개최

제주지역 농어촌의 특산품과 체험관광을 연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도는 제주도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대표 임안순) 주관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시 오라동 제주종합운동장 광장에서 ‘농어촌 체험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에는 농어촌체험휴양 지정마을 등 17개 농어촌마을과 기업, 6차산업 생산자 단체 등이 참여한다. ‘놀당 먹곡 쉬멍 허단 보난 힐링(놀다가 먹고 쉬면서 하다 보니 치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농어촌에서 볼 수 있는 재료 등을 활용해 소박하지만 정감 어린 분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로컬푸드 및 6차산업 생산품 전시·판매, 추억의 사진전, 마을 이색공연,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 경진대회, 귀농·귀촌 상담부스, 전통혼례 재연 행사 등이 마련된다. 축제 하이라이트로 돌하르방 채색, 풋감비누, 압화, 천연염색, 나무곤충, 동백비누, 미니의자 만들기, 뿔소라피리 색칠하기, 전복껍데기 비누케이스 만들기 등 공예체험이 진행된다. 보리피자, 동백기름음식, 감귤찹쌀떡, 빙떡, 보리빵샌드위치, 당근메밀 컵케이크, 한라봉 초콜릿, 감귤주스 등의 먹거리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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