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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 추정 男시신, 신원 확인 난항…부패 심해 ‘DNA 검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17 11:37
2015년 9월 17일 11시 37분
입력
2015-09-17 11:33
2015년 9월 17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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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전복사고’ 실종자 추정 男시신, 신원 확인 난항…부패 심해 ‘DNA 검사’
‘돌고래호 전복사고’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그러나 시신 훼손(부패)이 심해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17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 5분경 제주시 추자면 하추자도 남동쪽 7㎞ 해상에서 해경 경비함정이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이 시신은 제주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시신의 훼손이 심해 신원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해경은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렇게 되면 신원을 파악하는데 2~3일 걸릴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 시신이 실종자 중 한 명으로 확인되면 ‘돌고래호 전복사고’의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전날 오전 7시 25분경 추자면 예초리 해안가 해초더미에서 발견된 시신은 실종자 이모 씨(44·경남 창원)로 확인됐다. 이는 시신이 물에 떠올라 조류에 의해 추자도 해안으로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돌고래호는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탑승자가 21명이라고 잠정 집계했다. 13명이 사망하고 3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5명(추정)의 행방을 수색 중이다.
신원 확인 난항. 사진=신원 확인 난항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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