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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일곤 검거 당시에도 女간호사 흉기로 협박…‘충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17 14:45
2015년 9월 17일 14시 45분
입력
2015-09-17 14:39
2015년 9월 17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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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검거’
서울 성동구의 한 빌라에 주차된 차량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살해 용의자인 김일곤(48·사진)이 경찰에 검거됐다.
17일 오후 12시30분 성동경찰서에 도착한 김일곤은 “왜 죽였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나는 잘못한 것 없다"고 소리를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성동구에서 시민 제보를 받고 김일곤을 검거했다.
검거 당시 김일곤은 동물병원에 침입해 40대 여간호사를 흉기로 위협하며 “나를 개를 안락사시키듯이 죽여달라”고 요구하며 시비를 벌였다.
이에 다른 간호사가 112신고를 했으며 경찰 신고에 놀라 500m 가량 도주하던 중 김일곤을 성수지구대 소속 김 모 경위가 붙잡았다.
한편 강도·특수절도 등 전과 22범인 김일곤은 지난 11일 충남 아산의 한 대형 마트에서 주모(여·35)씨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흔적을 없애기 위해 서울 성동구 한 주차장에서 트렁크에 주 씨 시신이 실린 차량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그는 지난달 24일에도 경기도 고양의 한 대형 마트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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