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벌초 행렬, 9월 털진드기 유충 왕성...물리면 어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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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19일 15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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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벌초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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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벌초 행렬, 9월 털진드기 유충 왕성...물리면 어떤 증상?

추석을 한주 앞둔 주말 전국 고속도로가 벌초·성묘객 행렬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까지 전국 톨게이트의 교통량은 186만대로, 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고속도로 통행량이 약 4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전 12시 서울 출발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4시간53분(부산→서울 4시간32분) ▲목포 4시간08분(목포→서울 3시간47분) ▲광주 3시간40분(광주→서울 3시간26분) ▲대전 2시간06분(대전→서울 1시간49분) ▲강릉 2시간51분(강릉→서울 2시간29분) ▲대구 3시간30분(대구→서울 3시간 30분) ▲울산 4시간30분(울산→서울 4시간30분) 등이다.

한편, 강원 강릉시는 성묘객들에게 털진드기 유충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올해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아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털진드기 유충이 9~11월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병은 2013년 1만365명이 감염돼 23명이 사망했고, 2014년에는 8130명이 감염돼 13명이 사망한 데 이어 2015년 9월 현재 42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진드기 매개질환은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감염 예방이 최선의 약이다. 특히 풀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놓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만약 벌초 후 피부에 궤양이나 검은딱지가 있고, 두통, 발열, 설사,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료기관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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