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집중수색 종료, 파견 인력은 업무 복귀 ‘해경 수색 계속’…실종자 4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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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9월 21일 2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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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집중수색 종료, 파견 인력은 업무 복귀 ‘해경 수색 계속’…실종자 4명 남아

‘돌고래호 전복사고’의 집중수색이 종료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돌고래호 전복사고’ 17일째인 21일 오후 실종자 집중수색이 마무리됐다. 수색은 이후에도 계속되지만 다른 작전이나 지역에서 파견 온 인력은 업무에 복귀하게 된다.

이날 해경은 해경 26척, 해군 7척, 관공선 8척, 어선 39척 등 함선 80여척과 항공기 7대가 해상과 항공에서 수색을 벌였다. 또 민·관·군 700여명은 추자도와 제주도 해안가를 수색했다. 잠수사 40여명이 추자도 해안선과 무인도, 양식장 부근의 수중과 해상을 수색했다.

16일 13번째 사망자와 14번째 사망자가 발견된 후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집중수색이 종료되지만 해경은 25일까지 함정 3척, 소형정과 특수정 등 2척을 이용해 해상을 수색하고 항공수색, 해안 수색도 병행할 방침이다.

돌고래호는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해경은 돌고래호 탑승자가 21명이라고 잠정 집계했다. 14명이 사망하고 3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실종하는 4명으로 추정된다.

병원에서 치료받던 생존자 3명은 거주지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18일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자도 신양항 인근에 보관하고 있는 돌고래호 선체를 해경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선박안전기술공단, 해양안전심판원 등과 합동감식 했다.

돌고래호 집중수색 종료. 사진=돌고래호 집중수색 종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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