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 구미시 상모동 정수초교 강당에서 대구보건대 안경광학과 봉사자들이 학생 시력 검사를 하고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가 7년째 구미지역 저소득층 초등학생에게 안경을 선물하고 있다.
이 대학 안경광학과 교수와 학생 30여 명은 최근 구미 27개교 283명에게 시력검사와 눈 관리 교육 봉사를 했다. 다음 달 9일까지 제작하는 안경은 어린이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학생들은 정기적으로 시력을 검사하고 맞춤형 눈 관리 요령도 가르쳐줄 예정이다.
이 대학은 2009년 구미교육지원청과 협약하고 안경 봉사를 계속하고 있다. 대상은 기초수급 가정에 시력이 0.7 이하인 학생이다. 장비와 인력은 대학이 맡고 안경 비용은 교육청이 부담한다. 첫해 100여 명이었지만 매년 증가해 지금까지 1500여 명이 무료 안경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2013년 대구은행 아동복지사업단과 함께 대구 남구지역 학교 학생 100여 명에게 안경을 선물하는 등 봉사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박정식 안경광학과 학과장은 “봉사하는 마음을 기르고 실력도 키워 학생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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