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 문제를 전담하는 유엔의 첫 현장사무소인 유엔 북한인권사무소가 21일 서울시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6월 23일 개소식을 가진 지 3개월 만에 마지막 걸림돌이 해소되면서 북한 인권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서울시가 소유한 글로벌센터(종로구 서린동)에 입주한 북한인권사무소는 자이드 라드 알후세인 유엔인권최고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그동안 유엔과 서울시의 실무 조율이 늦어지면서 사용 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직원들은 커피숍 등을 전전하며 임시 형태로 업무를 봐왔다. 하지만 계약 체결로 ‘공식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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