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대학축제 주점 ‘오원춘·고영욱 세트’ 논란, 동아리 연합회 “처음 신청 받았을 땐 헌팅 술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9-23 14:27
2015년 9월 23일 14시 27분
입력
2015-09-23 14:26
2015년 9월 23일 14시 26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동아DB
대학축제 주점 ‘오원춘·고영욱 세트’ 논란, 동아리 연합회 “처음 신청 받았을 땐 헌팅 술집”
오원춘 세트·고영욱 세트
대학가에서 가을 축제가 한 창인 가운데 경기도 소재 모 4년제 대학교 축제 주점에서 ‘오원춘 세트’, ‘고영욱 세트’라는 이름을 단 메뉴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대학 축제 오원춘 세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학교 학생들이 캠퍼스 내 축제 주점에서 술을 즐기는 사진인데 ‘오원춘 세트’, ‘고영욱 세트’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곱창볶음과 모듬 튀김을 함께 제공하는 메뉴 이름을 ‘오원춘 세트’라고 달았다고 한다.
오원춘 사건은 지난 2012년 4월 오원춘이 경기도 수원시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게 되자 살해한 사건.
당시 오원춘은 흉기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한 뒤 14개의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유기하는 등 끔찍한 범행을 저질러 충격을 줬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해당 대학 주점 대표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그는 “저희의 잘못된 기획으로 심적으로 많은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이 사건이 퍼져나감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같은 콘셉트를 기획한 배경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대표자는 “‘방범포차’를 기획한 의도는 범죄자들의 경악스러운 범죄에 경각심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였다. 죄수들을 혼내주는 콘셉트의 주점을 기획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는 “처음 진행해보는 주점 운영에 최초 기획한 콘셉트 의도대로 진행할 틈이 없이 시간이 흘러갔다”고 덧붙였다.
대표자의 해명에 앞서 축제를 주최한 해당 대학의 동아리 연합회도 진화에 나섰다.
연합회 측은 “처음 주점 신청을 받았을 때 주점 신청서에 기재된 것처럼 헌팅 술집으로 일반 주점과 같은 콘셉트였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그 기획안을 통과시켰다. 뒤늦게 확인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오원춘 세트·고영욱 세트 사진=해당 대학 동아리연합회 소셜 미디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5월 조기 대선’ 가능성…법조계 “대선 전에 이재명 선거법 확정 어려워”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이 ‘중고 신입’
유학생 필수 ‘스카이프’ 역사 속으로…MS, 5월 서비스 종료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