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사기범이 가장 많이 쓴 단어 2위 ‘명의도용’­…1위는?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23일 17시 15분


금융감독원과 경찰청은 23일 보이스피싱 실제 사기범의 육성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코너인 ‘그놈 목소리’에 국민들이 신고한 235건의 목소리를 분석한 결과 사기범이 가장 많이 쓴 단어는 대포통장(149건)이었다고 밝혔다. 사기범들은 이어 명의도용(71건), 개인정보유출(43건), 금융범죄(37건), 수사관(34건)이라는 단어도 많이 사용했다. 사기범들은 본인을 주로 검찰수사관 또는 검사(69%)나 경찰(28%)로 많이 사칭했다. 사기범은 남성(87%)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피해자는 여성(65%)이 남성보다 많았다. 금감원은 이날 보이스피싱 ‘보이스피싱 지킴이(http://phishing-keeper.fss.or.kr)’ 홈페이지에 ‘그놈 목소리’ 108개를 추가로 공개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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