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묻지마’ 폭행 사건 용의자 2명 자수… 갈비뼈·코뼈 부러진 피해자 2명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9월 24일 17시 06분


‘부평 묻지마 폭행’

인천시 부평구에서 귀가하던 20대 연인에게 ‘묻지마 폭행’을 일삼은 일당 4명 가운데 2명이 자수했다.

24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의하면 전날 오후 ‘부평 묻지마 폭행’ 피의자인 최모 씨(22)와 안모 씨(여·18)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TV(CCTV) 분석을 중심으로 폭행에 가담한 여고생 안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 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이보다 앞선 22일 ‘부평 묻지마 폭행’사건을 벌인 이모 씨(22)를 검거해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5시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횡단보도 앞을 지나가던 A 씨(25)와 여자친구 B 씨(21)를 보고 타고 있던 택시에서 내려 A 씨와 B 씨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로 경찰이 추적하고 있었다.

집단폭행을 당한 A 씨와 B 씨는 각각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5주, 3주의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자수한 최 씨와 여고생 안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남은 피의자 홍모 씨(22)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계속 추적하고 있다.

‘부평 묻지마 폭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부평 묻지마 폭행, 너무 끔찍한 사고다”, “부평 묻지마 폭행, 너무 무섭네요”, “부평 묻지마 폭행, 빨리 자수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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