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송도국제도시 인천 신항 인근 관리부두에 화물차 150대를 동시에 댈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10월 초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관리부두는 6월 개통한 인천 신항 방향의 대로(송도5교) 옆에 위치해 있다. 임시주차장 조성은 이달 초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시 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가 맺은 ‘인천항 수출입 물류 활성화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인천 신항의 차량 운행과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고 항만 인근의 불법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 신항대로는 송도국제도시 주거지역을 거치지 않고 남동구 아암대로(해안도로)와 송도 서남단의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을 잇는 8.1km 길이의 도로다.
IPA는 주차장 조성 공사를 다음 달 초 마무리하고 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협회를 통해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유창근 IPA 사장은 “화물차주차장이 운영되면 물류 흐름이 더 좋아지고 불법 주차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