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제주협력지사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아 7일부터 11일까지 ‘봉그멍 놀젠?’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봉그멍 놀젠은 ‘찾으며 놀까요’를 뜻하는 제주어로 걷거나 보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왈종 화백,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등이 프로그램 참가자와 함께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둘레길(2.4km), 중문골프장 골프코스 등을 걸으며 치유의 시간의 보낸다. 왕바다거북 산란지로 알려진 중문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황금 거북알’ 모형을 찾아오는 참가자에게는 제주협력지사에서 기념품을 제공한다.
‘봉그멍 보기’는 제주지역 주요 관광지 71곳 가운데 5개 관광지 스탬프를 찍어 오면 기념품을 나줘 주는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이다. 기념품은 제주 특산 마스크팩으로 2500명에게 제공된다. 5개의 스탬프 투어를 완성한 관광객은 중문관광단지 특설안내데스크, 제주공항 1층 안내소,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 등에서 기념품을 받아 갈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중문관광단지 내 특설안내데스크, 천제연공원 등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박병남 제주협력지사장은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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