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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것도 유행? 미혼여성 43% “연하남과 사귄적 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08 16:29
2015년 10월 8일 16시 29분
입력
2015-10-08 16:29
2015년 10월 8일 16시 29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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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김우빈, 미나-류필립. 최근 화제가 된 연상(여)연하(남) 커플이다. 연상연하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도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최근 20~30대 미혼남녀 576명(남 274명, 여 302명)을 대상으로 ‘연상연하 커플(여성이 연상인 경우)’에 관한 설문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먼저 ‘연상연하 커플로 연애를 해 본 적이 있는가?’에 관해 물은 결과 39.4%의 응답자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35.4%, 여성 43%가 유경험자라고 밝혀 여성이 7%p 더 높았다.
막상 연애는 하더라도 결혼까지 이어지기는 쉽지 않은 일. 연상연하 커플의 결혼에 관해 질문하자 이번에도 여성이 조금 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연상연하 커플로 결혼하기를 꿈꾸는가?’라는 질문에 남성은 14.6%만이 ‘연상과 결혼하고 싶다’고 답한 것과는 달리, 여성은 20.2%가 ‘연하와 결혼하고 싶다’고 답한 것.
남성은 상대적으로 연하(65.3%) 혹은 동갑(20.1%)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여성은 연하남 외에 연상 53.6%, 동갑 26.2% 순으로 꼽았다.
최근 열애를 공식 발표한 연상연하 커플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커플을 묻자 △ 미나·류필립 △ 신민아·김우빈 △ 추자현·우효광 △ 베니·안용준 등을 꼽았다.
대학생으로 대상의 범위를 좁혀 한 조사에서도 남학생의 연상녀 선호도 보다는 여학생의 연하남 선호도가 더 높았다.
가연이 대학생 927명 (남 470명, 여 45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학생의 9.6%만이 연상과의 결혼을 꿈꾼다고 답한 것과는 달리, 여대생은 14%가 연하와의 결혼을 꿈꾼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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