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으로 美대학생에 한국史 홍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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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대서 첫 영화상영-강연회

광복 이후 한국 현대사의 파란만장한 순간들을 소재로 만든 영화 ‘국제시장’을 교재로 미국 대학생들에게 한국 역사를 알리는 행사가 시작됐다.

미국 냉전사(冷戰史) 연구기관인 우드로윌슨센터에 설치된 ‘현대차-KF 한국역사 및 공공정책 연구센터’는 8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워싱턴 사무소 등과 함께 일리노이 주 시카고대에서 국제시장 상영 및 한국사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시카고대, 노스웨스턴대, 노스이스턴대, 일리노이대 시카고 캠퍼스 등 4개 대학의 한국어과 학생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6월 미국 워싱턴 연방 의회에서 국제시장을 특별 상영한 우드로윌슨센터와 KF 등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올 11월에는 미 서부지역인 몬태나 주를 찾아가는 등 미국을 돌며 미국 대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한국 역사 알리기 교육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
#시카고대#미국#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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