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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택 우체국에 강도, 도주 중 떨어뜨린 1만원권 4장 낱장으로 발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14 18:54
2015년 10월 14일 18시 54분
입력
2015-10-14 18:53
2015년 10월 14일 18시 5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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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평택 우체국에 강도
평택 우체국에 강도, 도주 중 떨어뜨린 1만원권 4장 낱장으로 발견
경기 평택시의 한 우체국 지점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50분께 경기 평택시 서탄면 우체국에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침입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났다.
헬멧을 쓰고 우체국에 들어온 이 남성은 흉기로 우체국 접수대를 툭툭 친 뒤, 직원이 놀라 물러서자 창구를 뛰어넘어 안으로 들어가 현금 보관대에 있던 던 1만원권 200여장(약 230만원 추정)을 집어들고 달아났다. 범행에 소요된 시간은 40여초였다.
괴한은 범행을 마치고 50cc 검은색 오토바이를 이용해 달아났다.
당시 우체국에는 직원 3명(남자 1명, 여자 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우체국 직원은 괴한이 나간 직후 112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경찰은 금암리 소재 한 체육관 앞에서 괴한이 도주 중 떨어뜨린 것으로 보이는 현금 1만원권 4장이 낱장으로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 행색과 인상착의 등으로 볼 때 동남아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체국 내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하는 한편 주요 도주로를 차단하고 달아난 남성을 쫓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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