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계명대-평화홀딩스 ‘평화기술사관학교’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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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이론-실무 익혀

신일희 계명대 총장(왼쪽)과 김동관 평화홀딩스 사장이 6일 계명대에서 기술사관학교 추진 협약을 맺었다. 계명대 제공
신일희 계명대 총장(왼쪽)과 김동관 평화홀딩스 사장이 6일 계명대에서 기술사관학교 추진 협약을 맺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와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평화홀딩스(대구 달성군)가 최근 산학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12월부터 이론과 실무를 익히는 평화기술사관학교를 운영한다.

평화기술사관학교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학습 모형을 개발한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직무능력을 길러주는 NCS를 활용해 강의 내용을 만들고 실습 중심의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교과목 개설과 교수 확보를, 평화홀딩스는 맞춤형 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계명대는 다음 달 기계자동차공학과 3학년 학생 30여 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1년간 평화홀딩스 생산 현장을 오가며 기술을 배우고 방학 기간에는 희망 부서에서 실습한다. 성적과 적성 평가가 좋으면 졸업과 동시에 평화홀딩스에 취업할 수 있다.

평화홀딩스는 1950년 평화고무공업사로 출발했다. 현재 파브코와 평화산업 평화오일씰공업 평화기공 평화씨엠비 평화이엔지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중국 인도 미국에 공장이 있다. 직원은 2800여 명, 연매출은 1조 원가량이다.

계명대와 평화홀딩스는 협약에 따라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연구장비 공동 활용 △세미나 워크숍 공동 개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산학 공동 연구 △교수 및 기술자 교류 등도 추진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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