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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캣맘' 사건 거짓말탐지기 조사 예정...대상은 동시간대 아파트 출입한 주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15 13:36
2015년 10월 15일 13시 36분
입력
2015-10-15 13:33
2015년 10월 15일 13시 3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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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캣맘 살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당시 아파트 안에 있었던 주민들을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진행키로 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16일부터, 캣맘 사망 사건 당시 아파트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된 20여명에 대해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은 그동안 아파트 출입구와 엘리베이터 CCTV를 분석해 사건 발생 때 아파트 안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주민 20여 명을 추렸다.
이들은 1차 참고인 조사 때 거짓말탐지기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는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될 수 없기 때문에 참고자료로만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14일 벽돌 예상 투척지점을 추정하기위한 현장분석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과 함께 벽돌 투척 범위 최소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이미지 스캔작업을 가졌다.
3차원 스캐너는 실제현장과 동일한 환경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장비로 벽도의 무게, 낙하 속도, 각도 등을 입력하면 당시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재현할 수 있다.
경찰은 벽돌이 떨어지던 모습을 시뮬레이션으로 재구성해 투척지점 범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는 최장 15일 이내에 나올 전망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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