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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산 레미콘사고, 승용차 피할 수 없었다… 순식간에 벌어진 참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15 16:55
2015년 10월 15일 16시 55분
입력
2015-10-15 16:49
2015년 10월 15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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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레미콘사고 (사진= 충남 서산 경찰서 제공)
‘서산 레미콘사고’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신호를 위반한 레미콘사고로 깔려 그 자리에서 사망하는 참변이 발생했다.
서산 경찰서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충남 서산시 예천동 예천의 한 사거리에서 김모 씨(44)가 몰던 25톤 레미콘차가 왼쪽으로 기울었다.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크루즈 승용차(운전자 권모·50·여)를 덮치고 5~ 10m 가량 그대로 깔고 진입했다.
이 레미콘사고로 권 씨와 동승했던 이모 씨(49·여), 공모 씨(48·여) 등 3명이 이 자리에서 즉사했다.
이들은 성지순례하러 집을 나섰다가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산 레미콘 사고로 숨진 이들은 같은 성당을 다니며 매주 노인대학에서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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