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영산포구 유람선 하순부터 운항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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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영산포구에 유람선이 운항한다.

나주시는 유람선 ‘영산강호’가 시험 운항과 내·외부 단장을 마치고 이달 하순부터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과 승천보 구간(10km)을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영산강호는 길이 23m, 너비 5m, 48t급 강선으로 정원은 80명이다. 1층 객실에는 편의시설과 매점이 있으며 2층 객실은 영산강을 조망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다. 1977년 영산호 하구언 준공으로 중단되었던 내륙 뱃길이 복원된 이후 유람선이 운항하는 것은 처음이다. 최고 속도 15노트(시속 27.78km)이며 현재 운항 중인 97t급 목선인 ‘왕건호’보다 2배 정도 빠르다. 요금은 어른 기준 편도 8000원(단체 20인 이상 7000원), 청소년 6000원이다. 현재까지 영산포 선착장에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구간에 운항하는 황포돛배는 왕건호, 나주호, 빛가람호 등 3척이다. 영산포 선착장 061-332-1755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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