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반려동물과 즐거운 하루, 18일 수원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6일 03시 00분


청각장애인 보조견 분양도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이 18일 오전 10시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한수의사회, 동물보호단체, 반려동물 애호가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려견 건강달리기, 원반던지기, 장애물 통과 등 동물 시범 행사와 작은동물원, 반려동물 문화교실 등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 코너, 반려동물 행동교정 상담 코너, 반려동물 무료미용 코너, 반려동물용 사료·용품 전시 코너 등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유기견 출신 청각장애인 보조견인 가을이(3년생·암컷)의 분양식도 열린다. 2013년 구조돼 2년간 기본 복종훈련과 소리훈련 등을 받은 가을이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소리 등을 듣게 되면 신체의 일부를 접촉해 청각장애인에게 소리의 근원지를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유기견을 훈련해 청각장애인 보조견으로 분양하기는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 밖에 유기동물 입양 홍보, 동물등록제 홍보 등 유기동물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문화 캠페인도 펼쳐진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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