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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삼성라이온즈, 도박자 실명 공개 파문… 인격권 침해 논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16 18:36
2015년 10월 16일 18시 36분
입력
2015-10-16 18:22
2015년 10월 16일 1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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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은 매 시즌이 끝나면 마카오 카지노에 출입해 도박을 한 것으로 특정됐다.
정규리그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삼성라이온즈의 간판급 선수 3명이 해외원정도박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수사 착수를 검토하고 나섰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삼성라이온즈 선수 3명은 마카오 현지 카지노에서 도박장을 운영하는 조직폭력배들에게 도박 자금을 빌린 뒤 한국에 들어와 돈을 갚는 방법을 적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수억 원 원을 잃고 국내로 돌아온뒤 모두 갚았고, 다른 한 명은 돈을 일부 따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 선수는 “마카오에 간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지만, 나머지는 전화를 받지 않거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검찰은 최근 해외원정도박 기업인과 도박을 알선한 조직폭력배들을 수사하면서 원정도박자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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