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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교도소 이전, 재소자 호송 완료… 돌발 상황 無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19 16:37
2015년 10월 19일 16시 37분
입력
2015-10-19 16:36
2015년 10월 19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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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이전 작업(사진= TV조선 보도 영상 갈무리)
‘광주교도소 이전’
광주교도소가 44년 만에 신축 교도소로 이전했다. 그 과정에서 1800명이 넘는 수감자의 대규모 수송작전이 19일 화제가 됐다. 신축 교도소는 1인 수용실이 전체의 60%가 넘어 인권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정당국에 따르면 이날 광주교도소 재소자 1800여 명은 버스를 타고 6.2km 떨어진 삼각동 새 교도소로 이송됐다.
이전 작업에 군과 경찰도 만일에 있을 탈주를 막기 위해 호송 행렬을 지원했다.
오전과 오후 6차례에 걸쳐 후송 버스가 오갔지만 우려했던 돌발상황은 없었다.
새 교도소는 1인실이 기존보다 2배 늘어난 499개로, 전체 수용실 718개의 62%에 달한다.
수용실은 마루에서 온돌식 난방시설로 바뀌었고 좌변기도 설치됐다. 교도관이 보안카드나 버튼 하나로 열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됐다.
환자를 위해 혈액 투석기 7대가 운영되는 등 전문 의료시설도 마련돼 인권 친화적 교도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시설이 낙후돼 많은 유지보수 비용이 들었던 광주교도소는 지난 1999년 광주시의 도시 외각 이전 요청을 법무부가 받아들이면서 이전하게 됐다.
법무부는 미결수를 수용하는 대체 부지를 광주시가 마련하면 옛 교도소 부지를 양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광주시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세계인권미술관 등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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