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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희팔 조카 숨진 채 발견…‘검찰 재수사 난항 예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20 18:29
2015년 10월 20일 18시 29분
입력
2015-10-20 18:29
2015년 10월 20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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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팔 조카’
조희팔(58)의 중국 밀항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외조카 유모 씨(46)가 숨진 채 발견됐다. 유 씨는 조희팔의 생사 여부를 규명하는 데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혀와 검찰의 수사에 필요한 인물이다.
20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38분 대구 동구 효목동의 한 사무실에서 조희팔 조카 유씨가 앉은 채로 쓰러져 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희팔 조카 유 씨의 시신에서 흉기에 찔린 흔적이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유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조희팔 조카 유 씨는 조희팔의 오른팔인 강태용(54)이 지난 10일 중국 현지 공안에 검거될 때 함께 있었던 인물로 지난 2008년 12월 조희팔이 밀항할 당시 중국 어선을 빌려 밀항을 도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유 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희팔이 2011년 12월18일 스크린골프를 치러 갔다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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