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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열차사고, 경찰관 등 2명 사망-1명 부상…장애인 구하려다 참변 ‘숙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21 19:07
2015년 10월 21일 19시 07분
입력
2015-10-21 19:07
2015년 10월 21일 19시 0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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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열차사고. 사진=YTN
울산 열차사고, 경찰관 등 2명 사망-1명 부상…장애인 구하려다 참변 ‘숙연’
21일 울산시 북구 신천동 신천건널목에서 장애인을 구하려던 경찰관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께 정신 장애가 있던 10대 김모 군을 선로에서 빼내려던 경주 내동 파출소 이기태 경위가 열차에 치여 숨졌다.
앞서 불국사역 근처에 이상한 사람이 서성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군을 순찰차에 태워 이동하던 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말에 정차해 줬고 김 군은 달아나 철길위에 누운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고로 이기태 경위와 김 군이 사망하고 함께 있던 또 다른 경찰 김태훈 경사는 발가락을 절단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울산 열차사고. 사진=울산 열차사고/YTN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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