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 고촌2정수장 내 송수 펌프동 누수로 19일부터 이어진 단수 사태가 21일 완전 정상화됐다. 김포시는 가압펌프 긴급 복구작업이 완료되면서 김포시 전역의 40%가량에 해당됐던 단수 대상 4만7000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원활해졌다고 21일 밝혔다.
김포지역 수돗물을 공급받던 인천 강화군에도 20일 오후 8시부터 9시간가량 단수조치가 내려졌다가 21일 오전 5시부터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강화지역 10개 읍면 1만4000여 가구가 일시적으로 단수됐지만 배수지 수위가 적정 수준을 유지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단수사고를 불러온 정수장 내 누수지점이 밝혀지지 않아 김포시는 이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단을 꾸렸다. 김포시는 “수리작업을 완료했지만 사고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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