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원내대표는 “나도 당황스러운데 이종걸 대표는 얼마나 당황스러웠겠나”라며 박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일격’에 자신도 당황했다고 회담 비화를 알렸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시절이던 지난 2012년 8월,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돈 공천 파문을 비판하면서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 장사의 수지계산은 직원의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간다”라며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파래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고 말해 새누리당의 반발을 샀다.
당시 이 원내대표는 “‘그년’은 ‘그녀는’의 오타”라며 “본의 아닌 표현이 욕이 돼 듣기에 불편한 분들이 있었다면 유감”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
그는 “한번 보내기 클릭을 하면 정정이 안 되는 트위터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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