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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상주터널사고, 성숙한 시민의식 참사 막았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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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08:58
2015년 10월 27일 08시 58분
입력
2015-10-27 08:58
2015년 10월 27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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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터널사고(사진= SBS.)
상주터널사고는 투철해진 시민의식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지난 26일 오후 경북 상주시 상주터널에서는 시너를 실은 트럭이 폭발해 1명이 화상을 입고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는 상주터널사고가 일어났다.
상주터널사고는 상주에서 구미 방향으로 가는 하행선에서 발생했으며, 한국도로공사와 경북소방본부 등은 "시너를 실은 것으로 추정되는 트럭에서 최초 불길이 번졌다"고 밝혔다.
상주터널사고 이후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을 현장으로 보내 긴급 진화작업에 나섰다. 상주터널 사고 목격자들은 "화물차에서 시너통이 도로에 떨어지면서 급하게 차선을 변경한 화물차가 터널벽에 충돌하며 스파크가 발생해 발화했다"고 증언했다.
상주터널사고가 발생하자 당시 터널 안에 있던 다른 운전자들은 터널 안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서는 등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더 큰 피해를 방지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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