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사기혐의로 檢 자진 출석 후 귀가…‘취재진 뒤로하고 급히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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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7일 0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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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혐의 최홍만’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26일 검찰에 출석해 사기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이날 조사를 받은 최홍만은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이날 오후 7시 40분쯤 자진 출석했다. 이어 7시간이 넘는 검찰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최홍만의 체포영장 발부 사실과 최홍만이 이미 입국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면서 최홍만과 연락해 일정을 조율한 결과,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사기혐의로 조사를 받은 최홍만은 27일 새벽 그를 기다리던 취재진을 뒤로하고 급히 검찰청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보강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창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최홍만은 지난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 A 씨에게 71만 홍콩달러(1억여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홍만은 검찰의 출석 요구에 수차례 불응해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체포영장은 피의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할 때 발부된다.

하지만 최홍만은 소환에 수 차례 응하지 않은 건 맞지만 이미 앞으로의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며 억울한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일본에 머물던 최홍만이 지난 24일 귀국한 것도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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