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최홍만 “이런 기사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검찰 조사 결과는? ‘관심UP↑’
이종격투기선수 최홍만(35) 측이 억대 사기 혐의와 관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데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홍만의 소속사 측은 26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이미 몇 주 전부터 다음 주 수요일에 검찰에 출두해 성실하게 조사받기로 이미 약속을 마친 상태”라며 “이런 기사가 갑자기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금액에 대한) 변제가 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여서 곧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최홍만은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 주 토요일인 24일 한국에 귀국했다. 지명수배가 돼있었다면 입국 즉시 공항에서 검거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은 최홍만을 이날 오후 7시 40분에 소환해 27일 오전 3시까지 관련 혐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이날 최홍만은 변호인이 참석한 상태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자정 이후 진행된 조사도 동의하에 진행됐다. 검찰은 최홍만에 대한 조사를 벌인 뒤 석방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최홍만이 수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해 최근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 법원에서 20일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에 따르면 일본에서 지내던 최홍만은 24일 한국으로 돌아온 상태였다.
앞서 경찰은 지인 A씨와 B씨에게 총 1억 2500만원 상당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7월 말 최홍만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홍만은 A씨에게 1800만 원을, B씨에게 500만 원을 갚은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 고소를 취하했다.
검찰은 최홍만에 대한 추가조사 후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홍만 사기 혐의. 사진=최홍만 사기 혐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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