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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국대 폐렴, 학생·연구원 등 집단 증상으로 격리 치료 …해당 건물은 봉쇄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5-10-29 12:20
2015년 10월 29일 12시 20분
입력
2015-10-29 12:20
2015년 10월 29일 1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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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폐렴.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이미지
건국대 폐렴, 학생·연구원 등 집단 증상으로 격리 치료 …해당 건물은 봉쇄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에서 학생과 연구원 등 20여 명이 집단 폐렴 증상으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28일 질병관리본부와 건국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서울캠퍼스의 동물생명과학대에 머물렀던 학생과 연구원 등 20여 명이 폐렴 증상을 나타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난 건 지난 19일로, 처음 젖소 품평회와 한 동물농장을 다녀온 대학원생 3명이 고열과 기침 등의 증세를 호소했고, 최근 며칠새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다.
폐렴 증상이 보인 환자들은 모두 국립의료원 등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격리된 상태로 질병관리본부는 일반 폐렴으로 보기에는 전파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일부 환자에겐 사람과 가축이 동시에 걸리는 브루셀라증과 같은 인수공통감염병 증세가 보여 정밀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은 28일 새벽 전체를 소독했으며, 일반적인 폐렴보다 전염 속도가 빠르다는 판단에 건물을 봉쇄하고 경고문을 부착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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