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공무원 노조, 시장직 상실 박경철 “공무원 사기 저하시키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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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0월 29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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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익산시장 박경철 개인 SNS.
사진= 익산시장 박경철 개인 SNS.
박경철 익산시장이 결국 시장 자리를 상실한 가운데 그에 대한 공무원 노조들의 거센 반발도 관심을 자아낸다.

지난달 2일 익산시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수)은 성명서를 내고 “박경철 익산시장은 망동을 멈춰라”고 요구했다.

박경철 시장은 지난 8월 22일 안전행정국 소속 계장 전원을 비상소집한 회의 석상에서 A 계장에게 “계장 놈, 당신”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익산시 공무원 노조는 “공식적인 석상에서 모욕적인 단어를 거리낌 없이 내뱉는 박경철 시장이 개탄스럽다”며 “산업 단지 분양, 국가 식품클러스터 조성 등 중차대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들을 하수인 정도로 인식해 사기를 저하시키는 시장은 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을 했다.

한편 29일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박경철 익산시장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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