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소양중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2018 평창겨울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소양중은 지난해 6월 컬링동아리를 구성해 연중 실력을 연마하고 전국컬링대회에도 참가했다. 올 4월에는 평창겨울올림픽 홍보동아리 ‘평창앓이(PHOS·Pyeongchang Holics Of Soyang)’를 결성했다. 학생 33명이 소속된 ‘평창앓이’는 컬링동아리 응원은 물론이고 2018겨울올림픽 주무대인 평창 알펜시아 탐방, 스케이트 교실 운영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22일 열린 학교 축제 청솔제에서는 올림픽 홍보 부스도 등장했다. 이 부스에서는 올림픽의 역사 및 종목별 특징, 역대 개최지, 주요 선수 소개 등을 담은 각종 작품 전시회와 올림픽 사진전이 열렸고, 겨울올림픽 홍보 영자신문 배부, 올림픽 참여 서약 등이 진행됐다. 앞서 9일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60여 명이 소양강 자전거도로에서 현수막, 어깨띠, 리플릿 등을 활용한 평창겨울올림픽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 학교는 지난해와 올해 빙상스포츠인 컬링과 아이스하키에서 착안한 ‘커롤링’과 ‘플로어볼’ 강습회를 열고 학생 40명, 학부모 30명, 교사 10명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동아리 담당인 김영성 교사는 “지역사회의 중요 행사에 학생들이 지속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학생 자신의 성장은 물론이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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