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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전/충남]충남도 “가뭄지역에 대전-서울서 지원받은 물 공급”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11-06 03:00
2015년 11월 6일 03시 00분
입력
2015-11-06 03:00
2015년 11월 6일 03시 00분
지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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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대전시와 서울시, 한국샘물협회로부터 물을 지원받아 도내 서부 8개 시군과 고지대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물은 대전시 이츠수(350mL) 10만 병, 서울시 아리수(2L) 2만 병, 한국샘물협회 회원사 제품(2L) 10만 병 등 모두 22만 병이다.
이달부터 금강(부여)∼보령댐 도수로 공사가 끝나는 내년 2, 3월까지 물 부족 기간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리수는 도내 시군 지정 장소까지 서울시가 이송하고, 이츠수는 육군32사단이 운송을 맡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전시와 서울시, 한국샘물협회가 충남지역 가뭄 극복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 데 대해 감사드린다. 지원받은 물은 가뭄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가뭄 극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은 도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라며 절수 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도는 서울시에서 양수기와 누수 탐지기, 절수 기기, 급수 차량 등의 장비를 지원받기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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