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인천 남동구 치안을 담당할 경찰서 한 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현재 남동구에는 인천시청과 인천시교육청, 인천지방경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과 백화점, 은행, 시외버스터미널 같은 다중 이용 시설이 밀집해 있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10번째 경찰서인 논현경찰서를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6월까지 363억 원을 들여 짓는 논현서는 2012년 6월 남동구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서면서 신설이 추진됐다. 현재 남동구의 인구는 53만여 명으로 경찰관 1명이 주민 742명을 담당해 전국 평균(463명)을 훨씬 웃돈다.
현재 남동구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남동서가 관할하는 지역 가운데 논현서는 남촌 도림 고잔 장수·서창동 논현 1, 2동 구역을 맡게 된다. 논현, 남동공단지구대와 서창파출소가 논현서로 편입되고, 경찰관 341명이 새로 배치된다. 이와 별도로 서구의 치안을 분담할 검단경찰서 신설안도 지난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됨에 따라 2021년까지 서구 마전동 공공용지에 경찰서 1곳이 더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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