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값, 3년 만에 5.62% 인상… “술도 끊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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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1월 27일 14시 55분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소주 참이슬의 출고가를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27일 하이트진로는 “이달 30일부터 만 3년 만에 소주 출고가격을 5.62%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변경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가격 인상 이후 주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판매비용 증가 등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누적됐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비롯한 원료비, 포장재료비, 물류비 등 누적된 인상요인이 12.5%에 달했으나 그동안 원가절감과 내부흡수 등을 통해 인상률을 최대한 낮춰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식품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발맞추어 이물저감 시설 및 생산설비에 대한 보강 등 주류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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