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는 입학정원이 3000여 명에 이르는 종합 사이버대로 12월 1일부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사이버대 중에는 드물게 인문사회와 공학계열 학과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열 관련 학과들도 운영하고 있는 서울디지털대는 이전 대학 성적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온라인 적성 검사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서울디지털대는 다양한 학과와 우수한 강의 콘텐츠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상담심리, 사회복지, 아동학과 등 자격증 중심의 인문사회계열과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융합학과 등 공학계열 학과가 있다. 또 사이버대 중에서는 드물게 회화, 실용음악, 패션, 시각디자인, 생활환경디자인 전공 등 문화예술계열 학과를 운영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이버대 중 최초로 설립된 상담심리학과를 비롯해 자격증 취득에 유리한 사회복지학과, 아동학과 등은 특히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 중에서도 가장 낮은 ‘학점당 6만 원’의 수업료를 책정하고 있다. 이는 오프라인 대학의 30% 금액에 불과하며 다른 사이버대에 비해서도 학기당 최대 36만 원가량 저렴하다. 서울디지털대는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90억 원 규모의 풍성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등록금은 저렴하지만 강의 콘텐츠는 최상이다. 연간 960여 개의 수업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울디지털대의 강의는 2011, 2012년 고등교육기관 이러닝 콘텐츠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지난해는 10개 학과, 34개 교과목에 대한 ‘이러닝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도 13개 교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증받았으며 사이버대에서는 유일하게 6년 연속 사이버대 부문 ‘소비자 품질 만족 대상’을 수상했다. 이런 차별화된 시스템과 대학 경쟁력은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뤄내는 원동력이 됐다.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많은 여타 사이버대와 달리 서울디지털대는 2004년 2월 국내 온라인 최초로 74명의 조기 졸업생을 배출한 후 올해까지 2만3573명의 졸업생이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들 중 2795명은 중국 베이징대, 미국 뉴욕시립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외 명문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KT, SK, CJ, LG, 롯데, 효성 등 국내 유수 대기업을 비롯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사 및 공단, 협회 등 공공기관까지 1000곳 이상과 산학협력 및 산업체위탁교육계약을 맺고 있다.
또 국방부 및 육·해·공군본부와 학군협약을 체결했으며, 2009년에는 육군교육사령부와 온라인 군사 교육과정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지난해는 육군보병학교와 학군업무협약을 체결해 군의 능력개발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통일부 하나원과 새터민(탈북자)의 성공적 정착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새터민의 사회적응교육을 담당하는 하나원과 온라인 대학교육기관인 서울디지털대가 새터민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작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원은 새터민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해 강의콘텐츠와 강사요원을 지원하고, 그간 하나원이 축적해 온 교육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며 서울디지털대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온라인 교육컨텐츠 제작과 관련한 교수요원 지원, 제작인력과 장비 제공, 제작경비 부담 등의 협력을 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정오영 서울디지털대 총장과 재학생, 교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서 김치 담그기 행사와 학과별 바자회, 나눔축제를 열기도 했다. 기존 대학의 가을 대동제를 시민 나눔형 행사로 새롭게 단장한 것. 이 행사를 통해 서울디지털대는 김치 1000포기를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서울디지털대는 ‘2015년 소비자의 선택 최고의 브랜드 대상’ 사이버대 부문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안병수 서울디지털대 대외협력처장은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사이버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의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학 모집은 12월 1일부터 2016년 1월 7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디지털대 홈페이지(go.sdu.ac.kr)나 전화(644-164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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