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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하남시 화재로 아버지·의붓 딸 숨져… 父 고의적 방화 추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30 14:23
2015년 11월 30일 14시 23분
입력
2015-11-30 13:55
2015년 11월 30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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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화재’
29일 오후 10시7분경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의 한 상가 주택 4층 가정집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이모(49)씨 집 거실을 태우고 20분만에 꺼졌으나, 이씨와 이씨의 의붓딸(16)이 숨졌다.
이 씨는 상가주택 앞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점을 미루어 볼때, 불길을 피해 집에서 뛰어내리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씨의 의붓딸은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집 안에서 인화성 물질이 담겨 있던 것으로 보이는 통이 발견되고, 이 씨 부부가 최근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었다는 주변 진술에 따라 이씨가 방화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화남 화재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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