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수능' 논란을 빚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국어B형을 제외하고 모든 영역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지난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A형 132점, 국어B형 139점, 수학A형 131점, 수학B형 125점, 영어 132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개인별 성적이 평균점수에서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보여준다. 시험이 쉬워 전체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는 낮아진다.
영역별로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1등급 컷)는 ▲국어A형 130점 ▲국어B형 129점 ▲수학A형 136점 ▲수학B형은 124점 ▲영어 130점이었다.
영역별 만점자는 ▲국어A형 0.80% ▲국어B형 0.30% ▲수학A형 0.31% ▲수학B형 1.66% ▲영어 0.48%로 국어B형을 제외하고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특히 수학과 영어의 경우 지난해 만점자 비율이 각각 수학A·B형 2.54%·4.3%, 영어 3.37%였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만점자를 인원수로 보면 국어A형 2198명, 국어B형 931명, 수학A형 1206명, 수학B형 2590명, 영어 2709명이다.
사회탐구의 경우 전반적으로 매우 쉽게 출제됐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한국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 법과정치, 생활과 윤리 6과목의 1등급컷은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과학탐구영역 물리II의 경우 1문제만 틀려도 3등급으로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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