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성동구, 융복합 혁신 교육특구 지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2일 03시 00분


2019년까지 1850억 들여 23개 사업… 영어하우스 늘리고 일반高 2곳 신설

서울 성동구는 중소기업청 심의를 거쳐 융복합 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성동구는 천편일률적인 입시 중심의 학력 신장 교육사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잠재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글로벌, 역사, 문화, 생태 체험교육 등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을 교육특화사업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는 2019년까지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18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래 인재 육성 등 4개 분야 23개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까지 일반고 2곳을 새로 짓고 35억 원의 장학기금을 운용한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홈스테이 시설인 글로벌영어하우스도 3곳으로 확대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 동북권의 글로벌 교육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아이도 어른도 행복한 글로벌 교육도시를 구현해 성동구만의 특색 있는 교육특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서울 성동구#교육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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