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중소기업청 심의를 거쳐 융복합 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성동구는 천편일률적인 입시 중심의 학력 신장 교육사업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잠재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글로벌, 역사, 문화, 생태 체험교육 등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을 교육특화사업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동구는 2019년까지 정부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18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미래 인재 육성 등 4개 분야 23개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까지 일반고 2곳을 새로 짓고 35억 원의 장학기금을 운용한다. 외국에 나가지 않고도 다른 나라의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홈스테이 시설인 글로벌영어하우스도 3곳으로 확대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 동북권의 글로벌 교육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며 “아이도 어른도 행복한 글로벌 교육도시를 구현해 성동구만의 특색 있는 교육특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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