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경남 창원을 잇는 민자도로가 5일 오전 9시 전면 개통된다. 부산시는 “부산∼창원 간 민자도로 중 3단계 구간인 율하∼녹산영업소∼미음∼세산나들목을 잇는 5.48km를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창원시내를 우회해 불모산터널∼김해 장유를 연결하는 1, 2단계 구간인 완암∼율하나들목까지 17km는 2013년 개통됐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몸살을 앓고 있는 창원터널과 남해고속도로 세산∼가락나들목 구간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산 지역에서 이 도로를 이용하면 창원까지는 20분, 통영 및 고성까지는 40분가량 단축된다.
개통구간은 1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 후 12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녹산과 창원영업소를 각각 진입할 때 소형 1100원, 중형 1700원, 대형 2300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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