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덴마크 오덴세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 4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안데르센 이야기’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안데르센이 사용했던 침대와 의자, 여행가방, 만년필 등 오덴세시립박물관 소장 유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이 밖에 안데르센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 인형과 육필 원고, 그림 등 동화작가이면서 미술에 재능이 있던 안데르센의 여러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안데르센이 최초로 출판한 동화책인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1835년)와 한국어로 맨 처음 번역된 안데르센 동화 ‘네 절긔 이야기’가 실린 아동 잡지 ‘아이들 보이’(1914년)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kr)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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