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9급 임용시험 2166명 최종 선발…‘女風’ 강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4일 14시 30분


올해 서울시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도 여풍(女風)은 여전했다.

서울시는 ‘2015년도 7~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결과 최종합격자 2166명 중 여자의 비중이 52.8%(1144명)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남자 합격자는 전체의 47.2%인 1022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4명, 8·9급 2022명이며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276명, 기술직군 890명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 별도로 장애인을 구분 모집해 장애인 합격자는 전체 채용 인원의 7.5%(162명)를 차지했다. 이는 법정 의무 채용비율(3%)를 웃도는 수치다.

연령은 20대(64.7%)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30대(27.2%), 40대(7.2%), 50대(0.5%), 10대(0.3%) 순이었다. 한편 내년도 서울시 공채시험은 6월 25일 실시될 예정이며 직렬별 채용인원을 포함한 상세 일정은 내년 2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송충현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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