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고 3학년 서이레 양(18)은 2011년부터 매주 큐즈과학코리아센터를 찾아 또래들에게 학습멘토링 자원봉사를 했다. 지금까지 봉사시간은 총 250회 654시간에 이른다. 학교에서 봉사동아리 심(心)을 만들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외 동아리와 연계하는 등 창의적인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틈만 나면 성지지역아동센터를 찾아 환경미화 활동도 벌인다.
서 양은 자원봉사단체인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과 부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후원하는 제3회 부산자원봉사대상에서 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용호중 3학년 김에녹 양(15), 은상은 강다민 양(14), 동상은 신종혁 군(15)이 받는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로는 20여 년간 총 2553회 1만581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록하며 최근에는 항암치료 중에도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최진환 씨(77)가 뽑혔다. 금상은 강성봉 씨(65·여), 은상은 이남선 씨(59), 동상은 이정란 씨(85·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3일 부산일보 10층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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