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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 대설, 이름값 못하는 ‘포근한 날씨’ 눈 많이 내려야 풍년이라는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07 11:42
2015년 12월 7일 11시 42분
입력
2015-12-07 11:36
2015년 12월 7일 11시 3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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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설. 사진=네이버 날씨
오늘 대설
오늘 대설, 이름값 못하는 ‘포근한 날씨’ 눈 많이 내려야 풍년이라는데…
오늘(7일·음력 10월 26일)은 24절기 가운데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이다.
대설에 눈이 많이 오면 다음해에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다는 믿음이 전해지지만 실제로 이날 눈이 많이 오는 경우는 드물다.
이는 24절기를 정할 때 중국 화북지방의 기상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한국세시풍속사전에 따르면, 농민들은 대설에 눈이 많이 내리면 눈이 보리를 덮어 보온 역할을 하므로 동해(凍害)를 적게 입어 보리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점차 흐려져 강원남부동해안은 늦은 밤에, 경북 동해안에는 아침부터 가끔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강원 동해안과 경남 동해안은 오후부터 내일(8일)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낮 최고 기온은 7~1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으로(7일 05시부터 8일 24시까지) 강원남부동해안(7일),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 북한 5mm 미만으로 예측했다.
오늘 대설. 사진=네이버 날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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