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아리수 음수대’ 디자인 1월 5일까지 시민 공모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8일 03시 00분


서울시가 공원 등 야외에 설치할 ‘아리수 음수대’의 디자인을 내년 1월 5일까지 시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크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 ‘아리’와 ‘수(水)’의 합성어인 ‘아리수’는 고구려 시대의 한강을 일컬은 말로 현재 서울시 수돗물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다. 공모전은 ‘시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화력 있고 참신한 디자인의 음수대 설치’를 주제로 서울과 수돗물 아리수의 상징성 기능성 독창성 예술성을 반영한 작품이면 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사이트(mediahub.seoul.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중순에 발표하며 최우수상 수상자(1명)는 300만 원, 우수상 수상자(2명)는 200만 원, 장려상 수상자(3명)는 100만 원을 상장과 함께 받는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바탕으로 음수대를 설계·제작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마을 놀이터, 공원, 서울 둘레길 등 시내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직접 사용하는 음수대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공모전을 계기로 서울의 수돗물을 보다 친근하고 편하게 마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아리수#음수대#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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