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흥덕구 서청주교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거쳐 송절 교차로로 이어지는 ‘제2순환로’가 2017년 말 개통된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총 길이 3.36km의 이 구간 공사가 8일부터 시작됐다. 이 가운데 1.88km는 청주시가 44억 원을 들여 6차로로 만들고,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1.48km는 테크노폴리스 사업 시행자가 맡는다. 청주시는 이 도로 이용률이 계속 늘어 2017년 말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교통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등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 도로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성공적 조성과 순환도로망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과 연계해 송절 교차로에서 율량 교차로로 이어지는 6차로 확장사업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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